아름다운 범어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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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당(
滿堂)
이 불국(佛國)인 것을!
설법전 뒤 돌담길에
아침 햇살이 쏟아집니다.
맑은 햇살 속에
예불소리 은은한데
한 스님이 홀연히 나타나서
그대로 한 폭의 그림으로
사진 속에 담깁니다.
만당이 불국인 것을
나는 불국 찾아 떠납니다.
抒愈 River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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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를 자주 가지만 갈 때마다 사진을 찍고 또 찍어 봅니다.
볼 때마다 이 장소가 다르게 보이며 아름다운 이 장소를 제대로 담아 오고 싶은 마음입니다.
철 따라 분위기가 다르고 감정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는 이 풍경을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또 담아 옵니다.
아래사진은 설법전 뒷길에서 종각을 바라보며 경사로를 걸어 올라가며 보는 풍경입니다.
마침 스님 한 분이 걸어 올라가는데 풍경 속에서 그냥 자연이 되어 버린 듯합니다.
이 사진은 오전 햇살 비추는 템플스테이를 바라보는 풍경입니다.
아스라이 고요하게 보이는 전각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래사진은 범어사 경내를 들어가는 일주문입니다.
범어사 일주문은 약간 경사로위에 떠있는 듯 솔밭사이로 보이는데 가까 다가 갈수록 선찰 대 본산이란 글자가 나타나기 시작하여서 더 멋집니다.
사찰마다 경내로 들어가는 관문인 일주문이 있는데 범어사 일주문만큼 멋진 문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범어사 일주문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