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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걷기

눈덮인 산골짜기의 어린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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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온 겨울산은 준비하지 못한 어린 다람쥐에게는 혹독한 시련입니다.

세상이 전부 눈으로 덮이고 먹을 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의존하는 것은 가끔씩 오는 산행인들이 주는 작은 음식 부스러기가 전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스스로 먹이를 준비하는 능력을 잃게 할까 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이 산골짜기 눈덮인 계곡에서 먹을 것 달라고
사람 주위를 맴도는 다람쥐를 외면하기는 힘듭니다.

 

눈이 온 겨울산은 운치도 있고 눈 구경 때문에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눈 덮인 혹독한 겨울다람쥐에게 
작은 음식부스러기정도는 주고 싶습니다.


어린 다람쥐가 지난가을에 미쳐 겨울 식량 준비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나 봅니다.
봄이 오고 새싹이 돋아 먹을 것이 생길 때까지 건강하게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눈덮인산의 어린 다람쥐
눈덮인산의 어린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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