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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걷기

한겨울의 온천천 풍경

 

연일 계속되는 한파가 부산을 강타합니다.

최저기온 영하 10도라고 하는데 온천천을 걸어갈 때 느낌은 아마 영하 4~5도 정도는 될 것으로 느껴집니다.

연안교 위쪽엔 얼음이 얼었네요..

그 아랫쪽에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영향 때문에 얼진 않았지만 바람이 세차네요.. 

춥긴해도 어제와 같은 시간에 항상 가던 거리만큼 한 바퀴 돌고 와서 블로그일기를 쓰는데 이제야 몸이 좀 풀립니다.
어제보단 확실히 더 춥습니다.
길걷기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많던 사람들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지압보도에도 나 혼자 걸었네요..

 

한겨울 온천천 풍경
한겨울 온천천 풍경
한겨울 온천천 풍경
한겨울 온천천 풍경

 

오랜만에 느껴보는 강추위가 짜릿짜릿하게 느껴져서 마치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화끈 함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 든 사람들은 많이 추울 때 나들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길 걷기 좋아하는 사람에겐 추워도 걸어 다니는 게 더 맘 편하고 몸에 열도 좀 나서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