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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접사- 정밀사진

접시꽃 피는 여름의 추억

 

일요일 나들이 갔는데 시골 밭가에 접시꽃들이 많이 피어있군요.
도시에서 덮다해도 여름이 깊이 와있는 줄 몰랐는데 접시꽃 피는 계절입니다.

키 큰 접시꽃 나무에 예쁜 꽃들이 색깔별로 화려하게 피었습니다.
어릴 때 너무 예쁜 꽃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집에도 심고 싶었는데 이름도 모르고 꽃나무 씨앗도 구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던 기억이 납니다.

한참 뒤에 이 꽃이 접시꽃인줄 알게 되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야 이 꽃을 심을 수가 있었지만 도시의 화분이었습니다.
화분에선 색갈도 그리 예쁘지 않았고 그 어린 시절의 예쁜 꽃의 감정도 훨씬 덜했지요.

이제는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어서 시골 길가에 자연스럽게 핀 예쁜 접시꽃을 만나면서 그때 그 어린 시절의 꿈같은 추억에 젖어 카메라로 찍습니다.      

접시꽃
접시꽃
접시꽃
접시꽃
접시꽃
접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