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를 다녀오다가 길가에 예쁘게 피어있는 야생화 한 포기를 만났습니다.
새봄 따스한 햇볓아래 바위틈에서 옹기종기 머리를 내미는 모양이 정말 예쁩니다.
이름이 왜제비곷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지만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우리 야생화입니다.
봄에 일찍 피어나는 작은 야생화들은 하나같이 예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노루귀 직으러 같다가 내려오는 길에 만난 이 왜 제비꽃을 아침에 봤더라면 더 청초하고 ㅁ때깔도 좋았을 터인데..
오후 시간에 생기가 좀 덜한듯하지만 바위아래 조금은 그늘진 곳이라서 발랄하고 생동감은 있습니다.
사실 이 야생화 가족 한 포기는 어떤 분이 삼각대 세워놓고 주변의 덤불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나는 수고하지 않고 잠깐 실례해서 담아 온 것입니다.
제비꽃은 제비꽃과(Violaceae) 1 속이며 종류는 무려 62 제비꽃 속이나 되니까 예쁜 제비꽃은 다 알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제비꽃 속(Viola) 62종
그중 하나인 왜 제비꽃의
학명은 Viola japonica Langsd. ex Ging이며 북한의에서는 별명으로 작은 제비꽃이라 불리ㅣㅂ니다.
이명은 종만큼이나 많아서 외국에서 불리는 것만도 아래처럼 많습니다.
Viola japonica Langsd. ex Ging., Viola philippica subsp. malesica W.Becker, Viola meta-japonica Nakai, Viola japonica var. variegata Hatus., Viola japonica for. variegata (Hatus.) F.Maek. ex H.H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