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찾아간 와우정사.
한번 가 보려고 벼르던 중 좋은 기회가 생겨서 탐방한 와우정사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찰에서 신라 시대 창건이라든지 고려 때의 사찰이라든지 하는 역사 깊은 이야기를 전해 듣지만,
여기 와우정사는 유명한 국보급 문화재가있는 역사가 깊은 사찰이 아닌데도 경기 특히 용인지역에서 유명한 사찰로 알려 저 있습니다.
가람을 들어선 첫 느낌은 지금까지 봐 왔던 사찰분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전신불을 주로 봉안하는 대부분의 사찰들과는 달리 커다란 불두상을 석탑 위에 봉안한 모습이 특이합니다.
특히 이 부처님상은 목불(木佛)이라고 하는군요.
불자가 바라보는 부처상의 재료가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신선한 느낌으로 경내를 들어섰습니다.
약간 경사진 언덕마다 조성된 탑과 불교적인 석상이나 옥으로 된 작품들이 특별하게 와 닫습니다.
여러 개의 탑들이 있지만 이곳에서 보는 탑은 여느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양을 한 탑들입니다.
경기도 일원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오늘은 워낙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라 그런지 외국인들은 볼 수가 없었지만
읽을 수 없는 글자들로 된 안내판들을 보면서 외국인 불자들이 많이 온다는 것을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부산에서 와우정사를 참배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지만 좋은 기회가 되어 영하 10도의 매우 추운 날씨이긴 해도
한 바퀴 둘러본 사감(私感)을 말한다면 한 번쯤은 와 볼만한 곳으라고 생각됩니다.
맨 위에 이 사찰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와불이 봉안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로는 500 나한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아직 500인까지 봉안되진 않았으며 진행 중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한장을 오를 때 옆길가 담벼락에 커다란 팔상전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입니다.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입니다.
1970년대에 세워진 근대 사찰로서 해월 삼장법사가 남북통일을 염원으로 창건한 사찰로서 용인시의 대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누워있는 불상 즉 와불이 유명합니다.
주로 동남아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등의 불교 국가로부터 봉안한 불상들이 있습니다.
이곳의 돌탑들은 남북통일을 염원하여 불자들이 쌓은 것이며 통일기원 황금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