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두 실루엣
산엘 다니다 보면 기이한 바위들이 많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등산 중에 만난 사람을 닮은 바위입니다.
바위실루엣이 정확히 사람 얼굴로 보입니다.
그래서 인두 바위라고도 합니다.
해가 질 때 한쪽방향을 보면 실루엣이 사람머리처럼 보여서 인두상 바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 바위가 흔들바위입니다.
묘하게 높은 산중턱 바위에 올려놓은 듯 놓여 있으며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굴러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이 바위는 무척산 등산 중에 찍은 것입니다.
모은암이라는 유서 깊은 가락국 이야기가 서려있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보고 있어 접목시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집니다.
흔들바위와 얼굴바위
힘껏 밀어 봅니다. 만약 밀려서 저 산아래로 굴러 떨어지먄 큰일입니다.
그렇지만 꿈적도 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