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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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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 초겨울 산책길 풍경 중부지역에 많은 눈이 오고 있다는데 부산의 낙동강변은 깊은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마지막 갈대꽃이 은빛으로 일렁이고 사람들은 풀숲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깊은 가을이라기엔 너무 늦었지만 부산은 12월초에도 가을인 것은 사실입니다. 수양버들은 이제사 색갈이 곱게 물들고요.. 산책길에서 만나는 이 아름다운 계절의 여운도 곧 사라질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산책길에 매서운 강바람이 불어 황량한 겨울이 곧 닥치겠지만 아직은 강변이 그리 춥지도 않고 한가롭기만 합니다. 갈대숲 버들잎 노랑 산책길은 꿈길같이 아릅답습니다. 화명 도심 산책길에도 이제야 단풍이 제 색깔을 냅니다. 먼저 떨어져 시든 단풍과 빈 의자가 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세차게 달리며 바람을 가르는 자전거 마니아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다 많습니다. ..
금정산 의상봉 원효봉 고당봉 폰카로 담은 금정산 사진입니다. 바람 불고 추운 날 산행하면서 폰카로 담아 온 사진입니다. 언제 봐도 의상봉과 원효봉사이의 경관이 제일 맘에 듭니다. 부산의 진산은 금정산이고 주봉은 고당봉이지만 동문에서 가다 보면 만나는 의상봉과 원효봉 사이에서 제일 많이 머무는 것은 이 구간이 가장 산세가 좋기때문입니다.
남산제일봉 등산기 매화산 남산제일봉 등산하며 담은 사진입니다.기암 절경이 많았지만 보는대로 다 카메라에 담고싶었지만 뜻대로 잘 되진않았습니다. 해발 1010m는 그리 쉬운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힘든산도 아니었네요. 가을이 약간 지나간 타이밍에 올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좋은산입니다.기회가 되면 한번더 가고싶은 산입니다. 11월이 다가는 마지막날 이달에 간사진을 정리하며 올립니다.
청산녹수(靑山綠水),홍산녹수(紅山綠水) 신불산 깊은 골짜기를 청산녹수(靑山綠水)지대라고 하는데 지금은 홍산녹수(紅山綠水)입니다. 산이 온통 불타는 것처럼 붉게 물들고 깊은 계곡은 맑은 물이 흐르는 기막힌 늦가을 풍경입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파래소 공비초소를 잇는 구간의 단풍은 부산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지대입니다. 산인들에게는 가을이 너무 짧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가을은 떠나고 이미 높은산엔 얼음이 얼고있지만 .. 깊은계곡의 단풍은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며 붙어있어 좋습니다.
산구름 속의 겨울 나목(裸木) 산을 다니다 보면 때로는 멋진풍경도 만나게됩니다.어느날 산구름이 산을 휘감던날 그 속에 있게 되었네요. 산구름이 밀림을 덮어 세상이 지척만 보일때 포근한 느낌은 경험하지 않고서는 말로 다 할순없습니다. 시야거리 불과 10m정도의 숲속에서 하늘도 땅도 발밑만 보이는 기분은 아주 특별했습니다.산구름이 산을 덮은날 큰산 겨울 밀림에서 나목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매화산 남산제일봉 1010M 매화산 남산제일봉 아쉽게도 단풍시즌을 약간 지나버린 매화산을 올랐습니다. 영하3도로 좀 쌀쌀하긴해도 땀 흘리지않고 기분좋게 산행을 했습니다. 매화산 철계단은 정말 요긴하게 설치되 있네요. 합천 황매산에도 대단한 철계단이 있는데 그만큼 길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장소에 설치된 이 튼튼한 철계단 덕분에 남산제일봉을 오를수가 있었습니다. 합천군은 철계단의 달인이 있는 군입니다. 산이 멋지다고 해야하나요? 매화산(1010M)은 그리 큰산은 아니지만 오를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명산임엔 틀림없습니다. 청량사에서 출발해서 해인관광호텔을 거쳐서 해인사입구 시외버스 주차장까지 산행을 하고 소리길도 약간 밟고 왔습니다. 아래사진은 남산제일봉 정상부근을 찍은것입니다.
하늘에 연결된 철계단과 바위들 매화산 바위와 철계단 매화산은 바위가 매화가 피어난것처럼 산에 꽃을피운 멋진산입니다.매화산 바위들은 하나같이 쭉쭉 솟아있지만 하안하게도 그 끝은 물실뭉실합니다. 매화산 바위는 유명하지만 바위만큼 유명한것은 사람이 만든 철계단입니다. 바위벼랑에 거의 수직으로 요소마다 만들어 놓은 철계단은 멋집니다.합천군에서 이 철계단을 언제 만든것인지는 모르지만 애 썼다고 박수를 보낼만합니다. 그리 대단한것도 아닐수 있지만 산인들에게는 고마운 철계단입니다. 해발101m의 산을 오르는것은 쉬운것은 아니며 특히 큰 바위들로 구성된 산에서 암봉을 오르는것은 위험한것입니다. 매화산이 명산이지만 지금처럼 많은사람들이 접근 할 수있는것은 오직 이 철계단 때문입니다.
미륵사 가는길의 가을 운치. 미륵사 가는 길에서 가을을 감상합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금방 물든 단풍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미륵사 가는길은 불타는 단풍때문에 환하게 빛납니다. 무었을 위해서 무었을 구하고저 미륵사 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갑니다. 가다보면 미륵사 나오고 아무것도 하는것없이 또 내려오는것 뿐입니다. 그래도 미륵사 갔다 온것이고 기분도 좋고 사진도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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