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천왕봉(智異山天王峯)등산 사진후기(10)

한국인(韓國人)의 기상(氣像) 여기서 발원(發源)하다.
지리산 천왕봉(智異山天王峯)등산 사진후기(10)

모든것이 발아래
아침에 지리산계곡의 특이한 우웅우웅하는 바람소리 들으며 중산리를 출발하여 쉬엄쉬엄 산천을 구경하며 환상적인 설국을 올라서
이윽고 한국인의기상 발원지(韓國人氣像發源地)라는 정상석을 만났다.
환희에찬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강력한 바람은 똑바로 서 있을수도 없을만큼 몰아친다.
그래도 엉거주춤 몸을 가늠하여 인증사진을 찍는다.

사람들은 아쉬워하며 바람이 덜부는 바위뒤편으로 피한다.
세상이 발아래 펼처진 이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 느끼는 뿌듯한 마음은 간단히 설명할수 없다.
이것이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이고 이것때문에 산을 오르고 또 오른다.

민족의 명산 지리산의 인자한 천왕봉이 나에게 설국을 보여주고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게 배려한데 깊이 감사하며,
이 아름다운 설국을 볼수 있는 행운을 읹을수 없어서 시작한 10회에 걸친 설국사진(雪國寫眞) 산행기를 마칩니다.

표지석이 우여곡절끝에 지금의 글귀로 되어 있지만 현재로선 그리 듣기 싫은 내용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삼신산의 하나로 우리의 영산임엔 틀림없지 않는가...

한국인(韓國人)의 기상(氣像) 여기서 발원(發源)하다.

SONY A-300 모든것이 발아래 ! 천왕봉 역사의 현장

지리산 천왕봉 파괴방지 SONY A-300 지리산 천왕봉 풍화작용 방지현장

정상의 작은 흙더미와 바위들이 강력한 바람에 다 쓸려나가고 점점 소실되는것을 막아 보려는 노력의 현장입니다.
사람들이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나무하나 자라지 못하고 다 날려가 버리는 것을 조금이라도 맊아보려고 막대기들을 꽂아서 생태계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노력입니다.
천왕봉 정상의 바위들 틈에 언젠가는 푸른 초목이 자리잡고 몇그루라도 자라나서 아름다운 자태를 우리의 후손들이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SONY A-300 눈덮인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