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원추리 Hemeracallis dumortieri Morren

각시원추리 Hemeracallis dumortieri Morren.
소훤초, 총상옥잠, 각씨원추리, 각시넘나물, 훤초

여름산행때 안개속에서 멀리 샛노란 꽃들이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면 아주 예쁩니다.
여러가지 원추리가 있지만 고산에서 만나는 원추리는 각시원추리일 것입니다.
특히 지리산 노고단 정상 가까이 가면 온통 각시원추리가 동산을 이루고 있는것을 보면 여름철엔 장관입니다.

사실 비슷비슷 하지만 자세히 보면 각시원추리를 구별 할수가 있습니다.

목을쭉 빼고 나팔처럼 나오다가 꽃잎은 활짝펴고 어떤 무늬도 없이 샛노랑 바팅으로 깨끗합니다.

꽃 말이 기다리는 마음인것은 목을 쭉빼고 안개속에서 얼굴을 내 미는것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좀 오래 기다리면 좋을것을 !

이꽃은 나팔꽃처럼 금방 금방 시들어 버리기때문에 우리가 보는 꽃은 항상 새단장을 한것처럼 깨끗한 새 꽃입니다.
그래서 각시원추리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원추리는 종류가 많은데 노랑원추리, 애기원추리, 각시원추리, 왕원추리 등이지만 각시원추리가 한국 원산인 것입니다.

다년생 초본(풀)으로서 소훤초, 총상옥잠, 각씨원추리, 각시넘나물, 훤초등의 이명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우리나라 산야의 자생 여름꽃입니다.

각시원추리는 원산지가 대한민국입니다.

분포는 지리산에 많으며 남부, 중부, 북부지방의 비교적 고산지에 군락을 이룹니다.

지리산 노고단 각시원추리 군락지는 대단히유명합니다.

꽃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하며 어린싹은 식용하기도 하며 꽃은 좋은 밀원자원이며 뿌리는 약용하는데 주로 지혈제나 소염제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각시원추리 Hemeracallis dumortieri Mor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