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먹고 자라서 핀 예쁜 꽃
물만 먹고도 이렇게 좋은 꽃이 핍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감자같은 알뿌리를 파는 아저씨가 물에만 담가 놓으면 좋은 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도 모르는 커다란 알뿌리를 하나 샀습니다,
물 한컵에 담가 놨는데 이게 정말로 싹이 트고 긴 줄기가 왕성하게 솟아오르더니 이렇게 탐스럽고 근사한 꽃이 피었습니다.
알뿌리 하나에서 작은 컵속에서 물만 먹고도 이렇게 근사한 꽃이 핀다는 게 놀랍습니다.
너무 예쁜꽃이 핀 것을 담아 놓았던 것입니다.
맹물만 먹고 피어오른 꽃대가 놀랍습니다.
꽃이 아주 싱싱하고 큽니다.
뿌리에 비해서 너무 튼튼한 줄기가 솟아 오릅니다.
통통 하든 알 뿌리가 조금씩 쭈그려 드는 것을 보면 알뿌리를 먹고 꽃대를 올린 것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