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찔레꽃 Rosa multiflora, 들장미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이라는 대중가요가 생각나는 붉은 찔레꽃입니다.
북한에서는 들장미라고 부르는 이 빨간 찔레꽃은 하얀 찔레보다 개화기가 조금 늦으며 6월 초중순에 핍니다.
지금은 사라져 가는 품종이 되어서 쉽게 볼 수가 없을 정도 귀하지만 옛날에는 유행가 가사에 나올 정도로 흔하게 볼 수가 있었나 봅니다.
최근 토종 찔레를 해남군 삼산면 땅끝 야생화 화원의 손광길(52)씨가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것을 20여 m 울타리를 이룰 정도로 증식에 성공해서 꺾꽂이용으로 나눠주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하여튼 여름 뙤약볕 담을 기어가듯 덩굴찔레가 핀 것을 찍었네요.
생물 분류:식물계-속씨식물군-진정쌍떡잎식물군-장미군-장미목-장미과-장미아과-장미 속-찔레꽃(R. multiflora)
학명-Rosa multiflora
찔레꽃의 학명이 Rosa multiflora 나 Rosa polyantha, Eijitsu rose, Japanese rose, 일본어: ノイバラ이고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입니다.
장미과에 속해서 장미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안 되고요 내가 보기엔 찔레꽃만의 특징이 분명 있습니다.
꽃이 작고 앙징맞으며 잎이 작습니다.
그리고 꽃이 절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게 예쁩니다.
붉은 찔레꽃은 없다고 하는 글도 봤는데 돌담장에 핀 붉은 찔레는 색깔만 빨간색이지 크기나 모양이 하얀 찔레와 독 같았네요..
하얀 찔레꽃도 홑잎이 있고 겹잎꽃이 있는데 내가 찍은 붉은 찔레꽃은 겹잎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