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무 낀 부산항 해무가 낮게 내려앉는 부산항의 멋진 풍경입니다. 부산 북항에 해무가 띠를 이루며 다가오는데 무역선이 태평양을 향해서 출발하는 풍경입니다. 사진에는 소리가 나지 않지만 부산항이 떠나갈 것같이 큰 뱃고동소리가 길게 울립니다. 대낮인데도 햇빛이 없어 부산항이 많이 어둡기도 합니다. 사진은 신선대에서 찍은 것입니다. 못 말리는 사진매니어 못 말리는 사진매니어들 부산에서 광안리나 해운대가 잘 보이는 장산에는 사진매니어들이 자주 찾는곳입니다.날씨가 좀 좋은날엔 사진매니어들을 몇사람씩 만나곤합니다. 여름철엔 부산이 항구 도시로서 통상 운무나 해무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매니어들은 밤이 깊어지면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곧 좋아질꺼야 하는 마음으로 밤이 깊어지는줄 모르고 기다립니다. 쉬원한 장산꼭대기에는 여름도 없고 때를 기다리는 사진사만 있습니다.이제 내려가야지요..? 조금만 더 있으면 시야가 쨍 할텐데.. ! 허 참 에라 모르겠다.. 밤은 깊어가고 어설픈 찍사는 눈이 빠져라고 바다를 덮고있는 야속한 물안개만 바라본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