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때죽나무 꽃 때죽나무 꽃은 5월에서 6월에 걸쳐 산기슭이나 시골 동네 길가에서 하얗게 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동골 동골한 열매가 조랑조랑 엄청나게 아래로 달리는데 열매도 보기 좋습니다. 때죽나무꽃은 잎사귀와 함께 하얗게 많이 피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한 색깔과 정확한 6 각별모양으로 예쁘게 피지요. 어릴 적에 동네 아저씨들이 때죽나무 가지를 한단 가지고 물가에서 떡방아찓드시 바위에 두드려서 때죽나무 수액을 흘려보내면 고기들이 하얗게 떠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실제로 때죽나무 열매나 잎 속에는 작은 동물들을 마취시킬 수 있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속명은 Styrax이고 이는‘안식향을 산출한다’는 뜻의 그리스어 ‘Storax’에서 유래되었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등지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