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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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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바위와 인물바위(인두)실루엣 인두 실루엣 산엘 다니다 보면 기이한 바위들이 많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등산 중에 만난 사람을 닮은 바위입니다. 바위실루엣이 정확히 사람 얼굴로 보입니다. 그래서 인두 바위라고도 합니다. 해가 질 때 한쪽방향을 보면 실루엣이 사람머리처럼 보여서 인두상 바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또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 바위가 흔들바위입니다. 묘하게 높은 산중턱 바위에 올려놓은 듯 놓여 있으며 조금만 힘을 주면 금방 굴러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이 바위는 무척산 등산 중에 찍은 것입니다. 모은암이라는 유서 깊은 가락국 이야기가 서려있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려보고 있어 접목시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집니다. 흔들바위와 얼굴바위 힘껏 밀어 봅니다. 만약 밀려서 저 산아래로 굴러 떨어지먄 큰일입니다. 그렇지만 꿈..
내가 찍은 감성사진 내가 찍은 감성사진 찍어 논 사진을 다시 보면 찍을 때는 몰랐어도 상당히 감성적인 느낌을 받는 것들이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해 보기도 하고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 보기 도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오래전에 찍어놓은 사진을 다시 보게 됩니다. 아래에 나름대로 감성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몇 장을 올립니다. 산행하고 내려오면서 찍은 이 사진은 지는 해가 역광으로 비쳐서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질 때 담았습니다. 바위가 사람의 머리형태 그대로 잘 나타납니다. 인두상암(人頭狀巖)입니다. 등산 스틱을 뒤에 세워봤는데 크기를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겨울 아침 일찍 골굴사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느 여인이 바깥에서 헌 박스를 주어 가는 모습입니다. 기도하는 마음과 가난한 마음 같은 것이 교차하는 느낌입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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