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古家)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가(古家) 처마끝에 드리워진 늦가을 아직도 가을의 꼬리가 고가(古家)의 처마 끝에 걸려 있습니다. 늦가을 긴 꼬리는 남도(南都)의 어느 고가(古家) 처마 끝에 드리워진 체로 언제 떠날지 모릅니다. 북쪽 지역에는 첫눈이 온 지 이미 오래인데 여기 남도의 따뜻한 마을 고가의 처마 끝에는 늦가을이 이제야 한창인 것 같이 보입니다. 담장이 이파리가 싱싱하고 색깔도 윤기 나는 색깔은 아직도 한참 더 있어야 떠날 것 같습니다. 여기 철 모르는 이 가을에게 이미 겨울이 온 지 한참 되었노라고 채근해 볼까…. 나는 오늘 가을이 한창인 고가(古家)의 뒤꼍에서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리면서,. 이제야 겨우 깊은 가을 속에 빠진 정취를 깨우지나 말아야지. 아름다운 범선 나제즈다(Nadezhda)호 아름다운 범선 나제즈다(Nadezhda)호 아름다운 무동력 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