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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담은 실루엣 사진 새해아침 바닷가에서 담은 실루엣사진입니다. 태양이 막 솟아오르고 난 후에 아쉬운 걸음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먼 거리에서 찍은것입니다. 여때나 직을 수 있는 모습이지만 새해아침이라는 의미를 주고싶습니다.
늙을수록 멋진 노송(老松). 자태가 멋진 노송(老松) 사진입니다. 모든 생물들은 늙으면 추해지는데 한국의 소나무는 늙을수록 멋진 자태를 보여줍니다. 나이가 들어서 늙은 소나무는 그 자태가 아름다워서 예로부터 선비들의 그림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주로 사찰부근에 가면 오래된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가지고 높이 솟아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보통산에는 늙은 소나무가 자라기 전에 베어진 탓도 있고 산불이 발생해서 오래된 소나무가 없을 수가 있지요. 큰 산에는 수백 년 된 소나무가 죽어서 남긴 고사목들이 더러 있지요. 그렇지만 사찰부근의 소나무는 사찰에서 잘 관리한 덕분에 수백 년 된 늙은 소나무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역사 깊은 통도사의 부근이나 암자들 주위에는 아름다운 노송들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겨울산의 박새 사진 박새가 겨울 산에서 먹이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나무 껍질도 들여다보고 먹을 수 있는지 나무 열매도 확인하며 여기저기 분주하게 날아다닙니다. 주로 인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원이나 산기슭에서 만날 수가 있습니다. 박새는 영어로 Great tit, Parus major로 표시하며 참새목 박새과의 한 종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지요. 박새와 흔한 산새들을 구분하는 것은 배와 뺨이 흰색이며 날개 부분과 등 쪽이 대체로 회색빛이나 녹 회색을 띱니다. 배 쪽을 볼 수 있다면 배 가운데로 목에서 길게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는 겨울 산에서 만난 박새 사진입니다. # Great tit,#Parus major #박새 #겨울새 #산새 #텃새
해질녘에 바라보는 낙동강 철교 해 질 녘에 낙동강 경전철 다리를 바라보며. 도심을 벗어나는 낙동강 철교를 지나가는 전동차를 본다. 인간의 시각적 감성과 카메라의 눈이 같을 수는 없지만 기계가 감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애써본다. 비스듬이 내려오는 힘없는 햇빛아래 미끄러지는 경전철이 정말로 목가적이었지만 , 어설픈 찍사는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고 샤터를 마구 눌렀다. 오늘 그때 뷰파인더로 내다볼 때 장면을 떠올려 보며. 항상 보는 지역이지만 카메라를 들고 바라본 이 시간의 풍경은 다른 곳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찰나를 담기 위해서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름다운 남동해(2) 아름다운 남동해(2) 남도 부산에서 송정을 거쳐서 쭉 동해안을 달립니다. 잠시 잠시 쉬면서 구경하며 한 장씩 담아놓은..
동래읍성 북문 야경 동래읍성 북문 야경 이른 저녁 마안산에서 북문으로 내려오다 아직 불이 켜진 북문을 찍은 것입니다. 동래읍성의 아기자기한 성루와 성문은 참 예쁩니다. 밤에 보면 더 예쁘지요. 동래읍성은 동장대 북장대 서장대와 북문과 인생문이 복원돼 있습니다. #동래읍성북문야경 #동래읍성 #북문 #야경 #성루
눈속에서 봄을 알리는 복수초(福壽草),설연화(雪蓮花)사진 겨울이 아직인 산골짜기 양달에 낙엽을 뚫고 꽃대가 올라와서 작고 샛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복수초(福壽草)가 봄을 알리는군요. 복수초(福壽草) 사진을 한동안 정신없이 담았습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해서동부 시베리아의 산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복수초는 일본식 한자명인데 한국식 발음으로 옮긴 것이군요 우리나라이름으로 부른다면 수복강녕을 뜻하는 ‘수복초’라야 맞겠습니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는 뜻으로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부르는 꽃이며 설날에 맞춰서 피는 꽃이라는 의미로 원일초(元日草)라고도 부릅니다. 눈 속에서 피는 연꽃이라는 뜻으로 설연화(雪蓮花)라는 이름도 있군요. 눈 쌓인 곳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눈이 녹아서 구멍이 나기 ..
천황산(天皇山)과 하늘정원 천황산(天皇山)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표충사 방향에서 오는 분들은 대개 밀양 천황산이라고 말하지만 부산에서 울주군 상북면으로 오르는 분들은 울주군 천황산이라고 말합니다. 해발 높이가 1,189m로서 낙동정맥이 남하(南下)하며 만든 영남알프스에서 툭 튀어나와 뭉친 큰 산입니다.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천황산을 재약산 사자봉으로 부르고도 있으며 이때는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곤 합니다. 이 산의 동편 울주 천황산 요지(蔚州 天皇山 窯址)가있는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백자를 굽던 가마터로 중요한 유적이 있습니다. 이 요지는 1964년 6월 1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29호 천황산요지군으로 지정되었다가 현재는 2011년 ..
눈덮인 산골짜기의 어린 다람쥐 눈이 온 겨울산은 준비하지 못한 어린 다람쥐에게는 혹독한 시련입니다. 세상이 전부 눈으로 덮이고 먹을 것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의존하는 것은 가끔씩 오는 산행인들이 주는 작은 음식 부스러기가 전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야생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스스로 먹이를 준비하는 능력을 잃게 할까 해서라고 생각하지만, 이 산골짜기 눈덮인 계곡에서 먹을 것 달라고 사람 주위를 맴도는 다람쥐를 외면하기는 힘듭니다. 눈이 온 겨울산은 운치도 있고 눈 구경 때문에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눈 덮인 혹독한 겨울다람쥐에게 작은 음식부스러기정도는 주고 싶습니다. 어린 다람쥐가 지난가을에 미쳐 겨울 식량 준비를 충분하게 하지 못했나 봅니다. 봄이 오고 새싹이 돋아 먹을 것이 생길 때까지 건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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