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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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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살자 강안목가(目歌)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 그곳엔 오늘도 금모래가 햇살에 빤짝이고 강물 표면에는 작고 예쁜 은빛이 반짝이고 있나요 ?. 작은 전마선을 타고 강에 사는 강변 사람들의 목가(目歌)를 보면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를 불러 봅니다. 강변에 살자고 하는 노래만큼 서정적인 강변인지는 모르지만 강안풍경은 아름답고 마음을 평안하게 해 줘서 가끔 강안으로 나오곤 합니다.
아름다운 자태의 노송 노송들의 아름다은 자태입니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기 위해 기도하던 곳에 있는 도량입니다. 이도량에서 마주보는 산이 영축산입니다. 영축산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천년노송들이 유독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무렇게나 자라나서 비뚤어지기도 하고 아무 방향이나 비스듬이 서있지만 , 전체적으로 볼때 이 나무들은 잘 다듬어 진것같은 배열과 형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서리맞아도 고고한 국화 늦가을 국화가 서리맞아 시든 모습입니다. 시든 국화도 그리 지저분하지 않는 것은 국화가 가진 하나의 자존심입니다. 국화는 결코 시든후에도 꽃색갈을 유지하고 꽃잎도 금방 떨어뜨리지 않네요. 아마도 스스로 드라이플라워가 되려나 봅니다. 말라서 그대로 고착될지언증 지저분하게 꽃잎을 땅바닥에 떨어뜨리지 않는 자존심강한 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담은 야생화 (1) 지난여름 노고단에 올라서 담은 사진입니다. 안개자욱한 노고단에서 이름은 모르지만 이슬먹음은 예쁜 자생화 몇점을 담아 왔습니다. 가을에 한번 더 갈려 했는데 벌써 겨울이 와버렸습니다.아쉬운 마음으로 그대 담은 사진을 정리 해서 차례대로 올립니다. 꽃 이름을 아시는 분이 보고 댓글 달아 주리라 믿습니다. 2017/08/19 - [꽃 접사 정밀] - 물싸리 꽃-금로매화(金老梅花)2017/08/19 - [꽃 접사 정밀] - 참나리 꽃 Lilium lancifolium2017/08/18 - [꽃 접사 정밀] - 개비리길의 백년초 농장2017/08/18 - [꽃 접사 정밀] - 여름꽃 아기범부채꽃-몬트브레치아2017/04/27 - [꽃 접사 정밀] - 애기똥풀-백굴채(白屈採)2016/12/12 - [꽃 접사 정밀]..
낙동강변 삼락지구의 초겨울 풍경 봄같이 푸근한 초겨울 낙동강변입니다. 삼락지구 낙동강변은 이맘때 특히 아름답습니다.시야가 탁트인 강물이 좋고 적당히 물들어 있는 나무색갈이 초봄처럼 좋고 풀밭이 건조해서 칙칙하지 않아서 길걷기가 좋고 하늘도 맑고 걸어도 땀나지 않아서 상쾌해서 좋습니다. 가족과함께 지인과함께 친구와함께 부부나 연인끼리 체력이 허락하는 대로 무한정 걸을 수가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길걷기를 하는 분이라면 쉬엄쉬엄 몇박 하면서 경상북도 구미까지도 갈 수가 있습니다. 길은 부산에서 부터 아니겠습니까. 갈맷길 해파랑길 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국토 종주가 가능한 아름다운 우리길 초입이 여기랍니다. 어제 일요일 간단한 길걷기 하며 삼락지구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사지에서 나오는 새는 철새가 아니고 때마침 지나가는 비들기 떼입니다.
작은 풀꽃들의 씨앗 솜털 겨울 풀섶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들의 사진입니다.겨울 산책길에서 흔히 보는 풀꽃들을 자세 들여다 보면 꽃이 지고 씨앗이 영근 후에 다시한번 씨았을 퍼뜨리기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잡초들이 그들의 씨앗을 보다 많이 보다 효과적으로 퍼뜨리기위해서 바람에 훗날리리 쉽게 가벼운 솜털로 꽃피우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길걷기 하다가 잠시 쉬면서 풀섶의 작고 하얀 솜털꽃들을 당겨서 찍어 봤습니다. 의외로 앙징맞고 보기도 좋은 풀꽃들의 마지막 변신을 보게 됩니다.
연지(蓮池)와 정자(亭子) 삼락공원 연지의 늦가을 풍경입니다. 연지의 그 많던 연꽃들이 사라진 텅 빈 연못가에 정자가 더욱 돋보입니다.늦가을이라기엔 너무 늦은 초겨울이지만 부산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푸근해서 꼭 초봄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사람공원을 한 바퀴 돌다가 다다른 연지에서 몇 장 담아온 사진입니다.붐비는 여름철의 연지를 생각해 보면 텅 빈 겨울의 연지는 너무나 대조적이지만 ,나는 도리어 조용한 겨울 연지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한 연지가 거울같이 맑고 비친 정자의 반영이 그림같이 예쁩니다.봄 같은 삼락공원의 겨울 풍경입니다. http://riverwind.tistory.com/261
늙은 왜가리의 겨울 사냥터 늙은 왜가리 한마리가 봄 여름 가을 언제나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이제 겨울이 오고 찬바람 매섭게 불어오는데 이 작은 바위를 떠나지 못하는 늙은 왜가리의 좀 처량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겨울이 되면 물고기들이 다 깊은 곳으로 들어가고 왜가리의 작은 바위 사냥터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집니다. 바람이 불고 깃털이 휘날리는면 긴 목을 완전히 감추고 움추리면서도 이 작은 바위 사냥터를 떠나지 않습니다.이곳을 지나면서 강가를 바라볼때마다 늙은 왜가리는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때때로 다리가 아픈지 한쪽 다리를 들고 있을 때는 있지만, 풀섶에 내려앉지도 않고 날아가지도 않습니다.사냥감이 있거나 말거나 겨울이 오거나 말거나 그저 이 정든 작은 바위 사냥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제사 겨울이 오는데 긴 겨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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