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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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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古家) 처마끝에 드리워진 늦가을 아직도 가을의 꼬리가 고가(古家)의 처마 끝에 걸려 있습니다. 늦가을 긴 꼬리는 남도(南都)의 어느 고가(古家) 처마 끝에 드리워진 체로 언제 떠날지 모릅니다. 북쪽 지역에는 첫눈이 온 지 이미 오래인데 여기 남도의 따뜻한 마을 고가의 처마 끝에는 늦가을이 이제야 한창인 것 같이 보입니다. 담장이 이파리가 싱싱하고 색깔도 윤기 나는 색깔은 아직도 한참 더 있어야 떠날 것 같습니다. 여기 철 모르는 이 가을에게 이미 겨울이 온 지 한참 되었노라고 채근해 볼까…. 나는 오늘 가을이 한창인 고가(古家)의 뒤꼍에서 카메라를 들고 어슬렁 거리면서,. 이제야 겨우 깊은 가을 속에 빠진 정취를 깨우지나 말아야지. 아름다운 범선 나제즈다(Nadezhda)호 아름다운 범선 나제즈다(Nadezhda)호 아름다운 무동력 범..
군계일학(群鷄一鶴) 큰고니와 철새들 을숙도에서 철새를 보면서 담은 몇장의 사진입니다.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큰고니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은 너무 월등해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 입니다.일본에서는 백조라고도 하는 이 하얀 큰 고니는 정말로 우아합니다. 여유 만만 자신감 만만 귀티가 철철 흐르는 우아한 모습이 이런것일 것입니다.그냥 새 한마리를 두고 너무 칭찬 하는것 같지만 청둥오리나 물닭등 다른 철새들이 모여 있는 늪지 언저리를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참 멋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 할수 없을 것입니다. 원래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말은 닭의 무리 중에 학 한마리가 섞여있어서 유난히 돋보인다는 말 이지만 ,실제로 쓰임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출중하게 뛰어난 인물을 이를때 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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