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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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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치든날 통도사 산내암자 비로암 눈오는날 찾아간 통도사 비로암 부산에서 일부러 눈오는날 통도사를 찾았다. 그런데 통도사 큰절에는 눈이 하나도 안오고 따듯한 봄날처럼 고요하다. 하는수 없이 통도사 뒤편 영축산을 향해서 비로암 까지 가서야 세찬 눈보라를 만났다. 통도사 큰절 경내를 벗어난건 아니지만 극락암 부터 비로암 부근에는 눈보라가 몰아친다. 부산에서 귀한 눈구경한번 하려고 찾은 보람이 있어서 눈속을 헤매며 찍은 그때 사진을 본다. 이제 봄이오고 비로앞 앞뜰에 매화가 한창이겠지만 지난겨울에 담아논 눈보라치는 비로암이 새삼스럽다.
활짝핀 긴기아난(킨기아난) 활짝핀 긴기아난(킨기아난) 마루에 있는 긴기아난이 겨울을 지나고 봄이오면서 일찍 활짝 피었습니다. 긴기아난은 호주 원산인 식물로서 덴드로비아란 계통입니다. 덴드로비아계열의 난의 특징은 일반적인 난처럼 뿌리를 흙에 내리는 종류가 아니며 뿌리를 바위나 나무에 붙이고 공중에 뿌리를 날리는 착생란입니다. 일반 난처럼 흙에 깊이 심으면 난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뿌리에 공기 소통이 원할치 못하기 때문에 난대를 올리고 하얀 뿌리를 공중에 뿌립니다.취미 난 재배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나무껍데기나 수태를 하는 종류입니다. 가정에서도 화분의 밑 바닥에 바크나 수태를 두껍게 갈고 깅기아난의 뿌리를 잘 펴서 놓고 그위에 바크를 뿌려서 덮고 고정하면 됩니다.수태 재배를 할때도 수태를 미리 물에 담궈 물이 충분히 배어들어간 ..
봄꽃 목련(木蓮)이 전하는 의미 아름다운 순백의 봄꽃 목련-북향화,목필 목련(木蓮, Magnolia kobus) 자연애 목련의 순백 꽃봉오리가 파란하늘에 걸린모습은 들뜬 마음을 진정시켜서 차분하게한다. 목련꽃 그늘아래서 라고 노래가 저절로 중얼거려진다. 막 피기전의 꽃눈이 꼭 붓처럼 생긴것 때문에 목필(木筆)이라고도 하는것을 보면 선인들의 감각이 돋보인다.특히 목련은 이상하게도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끝 부분이 북쪽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래서 북향화라고 한다. 또 목련의 나무껍질에서 뽑은 수액은 감기를 치료하거나 기생충을 없애는 데 쓰는 약재이다. 정원수로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며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면서도 연해서 상을 만들거나 칠기를 만들때 상품으로 친다. 목련의 꽃말은 자연애이다. 목련이 북향화가 된것은, 예날 어느 나라의 공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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