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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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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의 무상(舞像)-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峯)등산 사진후기(9) 천왕봉을 처다보며 바위들의 무상(舞像)을 본다. 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峯)등산 사진후기(9) 드디어 천왕봉을 눈앞에 두고 하늘로 처다보며 마지막 급경사를 오른다. 쉬엄쉬엄 경치구경하며 사진도 찍으면서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 한낮이 훨신 지나고 이제사 천왕봉 코밑을 오른다. 머리위에서 들리는 웅장한 바람소리는 장난이 아니다. 아직은 바람기 없는 주봉아래를 오르지만 가끔씩 훗날리는 눈보라의 작은 알갱이들이 머리위로 떨어진다. 급경사의 바위벽에 붙은 고사목들이 다시 살아난듯 설화를 피우고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아랫 세상이 딴세상같다. 아침에 저아래 세상에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다른 설국에 와있는것이 정말로 감개가 무량하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설례는 마음을 느끼면서 사진을 예쁘게 꾸며 봤습니다. 춤추는..
경이로운 자연(自然)-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峯)등산 사진후기(8) 경이로운 자연(自然) 개선문을 지나면서 지리산 풍광 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峯)등산 사진후기(8) 개선문앞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충전된 체력으로 천왕봉을 향해서 출발한다. 경이로운 자연앞에서, 이런 풍광이 나온다는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길을 천천이 걸어 올라간다. 이따금씩 불어오던 눈보라가 사라지고 짖푸른 하늘이 머리에 맞닿을 만큼 낮게 깔린 길을 감동적으로 걷는다. 저 위의 천왕봉에서 들리는 바람소리가 심상찮지만 바로아래 비탈은 아늑하고 아름답다. 곧 경사도가 심한 비탈이 다가오며 사람들이 엉거주춤 어려운 자세로 내려오는것이 보인다. 하늘에 솟아 오른 설목이 어느 다른 행성같은 느낌을 줍니다. 설목에 핀 설화가 눈부시게 하얗고 깨끗합니다. 스키장이나 동네에서 보던 그런 하얀 색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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