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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유적

포대화상(布袋和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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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布袋和尙)

이 온화하고 호탕한 웃음을 보시는 분들의 삶이 다 평안하게 되십시오.

포대화상(布袋和尙)의 배 안에는 세상사 모든 것을 다 품을 수 있고 그가 메고 있는 포대 안에는 사람이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고
무거운 짐 다 들어 있습니다.

현세 미륵으로도 불리는 그는 세상의 궂은 짐 무거운 짐들을 다 포대에 담아 거두어 웃으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며 
어렵고 힘든 이에게 웃으며 용기를 주고 무거운 짐 지고 힘든 자의 무게를 포대에 대신 담아서
떠나간  계차(契此) 스님입니다.


그저 편하게 중생들에게 다가서려 애쓴
계차(契此) 스님은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부처일 것입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아래의 시는 계차(契此) 스님이 남긴 원문의 진실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려고 풀어보지만 제대로 풀이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청정한 자기 마음으로 풀이하시기 바랍니다.

 

一鉢天家飯  발우하나로 천 집을 돌아 밥을 먹으며 

     孤身萬里遊  외로운 몸으로 만리(한없이 많은 곳)에 머문다. 

 

     靑目覩人少  푸른 눈은 사람을 보는 일 없고
(사람을 색깔대 차별 없이 보며)

     問路白雲頭  길을 물으면 흰구름 가는 대로라.
(힌구름가는 대로 정처가 없음을 말함) 

 

騰騰自在無所爲  아무것도 없지만 스스로 늠름하다 
(하는 일 욕심 내는일 없이 소신으로 )

 

     閔閑究竟出家兒  출가한 장부는 한가롭고 한가롭기만 하다.
(사나이 한평생 이룰 것 다한 풍성한 마음) 

 

     若覩目前眞大道  눈앞에 바로 참된 대도 보이지만

     不見纖毫也大奇  이것은 티끌만큼도 이상한 게 아니다. 

 

我有一布袋  내게는 하나의 포대가 있으니 

     虛空無가碍  허공 중에 아무런 걸림도 없다. 

 

     展開邊宇宙  포대를 열면 우주가 이안에 있어

     入時觀自在  포대를 닫으면 나를 보게 된다. 

 

 彌勒眞彌勒  참으로 미륵이여 정말로 미륵이여 

     分身千百億  천백 억의 몸으로 분신되어 


     時時示市人  때때로  속인들에게 보여 저도

     市人自不識  세상사람들은 알아보질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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